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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코치의 과학적 근성장 블로그

벌크업 식단: 영양소 비율과 식단 짜는 법

by 요리하는단백질 2025. 3. 19.

근육량을 늘리는 벌크업(Bulk Up)은 그저 무작정 많이 먹는 게 아닙니다.

 

운동과 영양 섭취의 균형을 맞춰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죠.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어떻게 먹어야 근육이 붙나요?"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적용해 본 벌크업 영양소 비율과

 

식단 짜는 법을 소개합니다.


벌크업 영양소 비율: 마법의 공식은 없다

 
 

벌크업에서는 기초대사량(BMR)과 활동량을 고려한 하루 총 에너지 소비량(TDEE)보다

10~20% 정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칼로리만 채우는 게 아니라,

영양소 균형이 필수입니다.


단백질: 근육 성장의 핵심

단백질은 근육 합성과 회복의 기본 재료입니다.

체중 1kg당 1.62.2g 정도가 적당한데, 운동 강도와 개인차를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70kg인 사람은 하루에 약 112~154g의 단백질이 필요하죠.

제 경험상, 아침엔 계란 3~4개, 점심엔 닭가슴살 150g, 저녁엔 소고기나 연어 150g

정도면 기본적인 단백질 요구량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백질 쉐이크를 1~2회 추가하면 충분하죠.


탄수화물: 에너지와 회복을 책임진다

 
 

헬스장에서 "탄수화물 = 살찌는 음식"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하지만 벌크업 기간에는 탄수화물이 필수입니다.

하루 총 칼로리의 50~60%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현미, 고구마, 오트밀 같은 복합 탄수화물은

꾸준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인슐린 반응을 안정시켜

근육 회복과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운동 전후에는 탄수화물 섭취가 더욱 중요합니다.

저는 운동 후 30분 내에 바나나와 단백질 쉐이크를 함께 먹는 걸 추천합니다.


지방: 호르몬 생산의 동반자

 
 

"지방 섭취 = 체지방 증가"라는 것도 큰 오해입니다.

적절한 지방 섭취는 테스토스테론을 비롯한 호르몬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하루 총 칼로리의 20~30%를 건강한 지방으로 채우세요.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 오일, 연어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 건강과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줍니다.

저는 아침 오믈렛에 아보카도를 넣고,

샐러드에 올리브 오일을 뿌리는 방식으로 건강한 지방을 챙깁니다.


정리해보자면,밑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단백질

  • 역할: 근육 합성과 회복에 필수적입니다.
  • 섭취량: 체중 1kg당 1.6~2.2g (예: 70kg 성인은 하루 112~154g 단백질 필요)
  • 주요 식품: 닭가슴살, 계란, 연어, 두부, 단백질 보충제 등

2) 탄수화물

  • 역할: 운동 에너지 공급과 근육 회복을 돕습니다.
  • 섭취량: 하루 총 칼로리의 50~60%
  • 주요 식품: 현미, 고구마, 오트밀, 과일, 통곡물 등

3) 지방

  • 역할: 호르몬 생산과 에너지 공급에 중요합니다.
  • 섭취량: 하루 총 칼로리의 20~30%
  • 주요 식품: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 오일, 연어 등


결론

벌크업은 단순히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영양소 섭취와 운동이 결합된 과정입니다.

자신의 목표와 생활 방식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세요.

성공적인 벌크업을 응원합니다! 😊